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 마태복음 5장 4절 -
신년집회 금요일 말씀에서도 들었고, 주일날 다시 영상으로 들었던 말씀이다. 성경에는 애통하는 자들이 많았고 다들 위로를 받았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위로라는 것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삶속에 다가올까?
애통하는, 깊은 슬픔이나 상처를 받은 사람은 자신을 향해 시선을 두게 된다. 자신의 아픔을 계속 곱씹으면서 덧내고 더 아파하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굴레에 빠진 사람은 어떤 위로가 와도 그곳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패배주의자가 되어버리고 그곳에 익숙해져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주변을 돌아보라고 하신다. 자신의 향한 시선을 밖으로 돌리고 하나님께서 바라보시고 있는 곳에서 일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창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셉을 생각해 본다. 애굽으로 끌려가고 감옥에 갇히면서 온갖 수모를 당한 요셉은 극심한 슬픔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상황은 바로 반전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요셉이 보디발의 집을 부유하게 하며, 감옥에서 간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게 하신다. 요셉은 자신에게로 향한 시선을 밖으로 돌리면서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게 되고 시간이 흐른뒤에 그 모든 상황을 반전시키고 승리한다.
애통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분명히 그 애통하는 상황을 반전시키는 결말을 준비하고 계신다. 하지만 그 사람이 기억해야 할 것은 그 결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은, 슬픔을 곱씹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섬기는 것이다.
섬기자.
미니홈피에 글을 썼다가 나누고 싶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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