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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화이트데이 맞이 사탕(or 초콜렛 or 과자) 나눔

저는 매년 빼빼로데이에는 친한 학교 사람들에게 빼빼로를, 
화이트데이에는 친한 자매들에게 사탕이나 그에 준하는 것들을 나눠 주고 있습니다.
(매년이래봐야, 올해가 세번째인 것 같네요.ㅋㅋ)
뭐랄까, 이런 거라도 해서 약간의 호감이라도 사보려고 500원에서 1000원 정도 하는 돈으로 누군가를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다는 게, 조금 보람이 느껴져서 매년 챙기게 되네요.ㅎㅎ

올해도 나눠주기로 했는데, 제가 사탕과 초콜렛 과자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탕보다 초콜렛을 선택하더라구요.
(원래 여성분들이 초콜렛을 더 좋아한다면서요?ㅋㅋ 대체 화이트데이는 누굴 위한 날일까요.ㅋㅋ)

암튼,

좀 전에 든 생각인데,
올해 화이트데이엔 저희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여성'분들께도 드리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이 글에 댓글을 다시는 '여성'분들께, '편지봉투'에 넣어서 보낼 수 있는 초콜렛을 보내겠습니다.
(왜 '택배'가 아니고 '편지봉투'냐면... 한 사람당 2500원의 택배비는, 뭐랄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이 들어서요.ㅋㅋ 저에게도 예산의 한계라는 게 존재하기도 하구요.ㅠㅠ)
사탕이나 껌 등, 다른 것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원하시는 걸 보내 드리겠지만,
뭐가 됐든 편지봉투에 들어가는 걸 보낼 겁니다.ㅋㅋ


0. 여러 번 강조하지만, '여성'만 됩니다.
(성정체성이 흔들리시는 분들이나, 굳이 이런 거 속여 가면서 남자한테 초콜렛 받고 싶으신 남자분들은, 자신을 여성이라고 하시고 받아 가셔도 할 수 없긴 합니다.)

1. 솔로만 되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뭐 확인할 방법도 없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ㅋㅋ)

2. 리플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 주세요.
(인적사항이 공개되는 것이 꺼려지는 분들은 비밀 댓글을 달으시면 되겠죠?ㅎㅎ
전화번호 얘기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했는데, 
절대 번호 따려는 수작이 아니고, 잘 갔는지 확인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원치 않으시면 안 적으셔도 됩니다.ㅋㅋ)

3. 오늘(14일) 동안 리플을 받고 내일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4. KAIST에 계시거나 KAIST 근처에 계신 분들은 직접 드릴 수도 있겠네요.
그런 분은 댓글로 말씀하시면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5. (추가) 내일 저희 어머니께 보낼 생각 하다가 좀 전에 든 생각인데, 
여친이나 좋아하는 이성, 혹은 어머니(!)에게 이벤트를 해주고 싶으신 분 계시면 리플 달아 보세요.ㅋㅋ 한 번 상의해봅시다.ㅋㅋ


갑자기 떠오른 발상이라, 대체 몇 분이나 리플을 달으실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네요.
'과연 한 사람이라도 리플을 달까?' 싶기도 하고...
진짜 최대로 잡으면, 블로그에 하루에 100분 좀 안되게 오시니까
뭐 그 중에 여성분들이 2분의 1이 된다고 해도, 최대 50명 정도겠고
설마 이 글이 소문이 나서 100명, 200명 몰려 오게 된다면 저는 파산하겠죠.ㅋㅋ
(설마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굳게 믿습니다만.ㅋㅋ)

아마 5분에서 10분 정도 리플 달으시면 정말 많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져서 제가 부담되면 중간에 그만 받도록 하겠습니다만, 
그런 일은 설마 일어나지 않겠죠.ㅋㅋ)


암튼, 이 소소한 이벤트로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